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동연 '부사수'였던 조정훈 "정치 신주류 필요하다고 하시더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어떤 역할도 마다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며, 정치 신주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김 부총리와 세계은행에서 3년간 함께 일하는 등 가까운 사이다.


조 의원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전 부총리가) 어떤 역할도 마다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 게 아닌가"라며 "7월에 여러 가지 정책적 비전을 정리하신 책이 나온다고 알고 있다. 그 책에서 우리 시대 화두를 던지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둥지(정당)는 어디에 틀 것 같느냐'는 질문에 조 의원은 "정치에 신주류가 필요하고, 기존에 싸움 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풀고 미래로 나아가고 통합하는 신주류를 만드는데 관심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신다)"라고 언급했다.


여당도 야당도 아닌 독자적인 세력 구축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대전환으로 영입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시대를 전환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할 의사가 있다"면서 "김 전 부총리 책에도 나와 있지만 '항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에 항해하는 것이 재미이고 신난다' 라는 표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전환 시대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보편적 복지, 주 4일제에 관해서도 긍정적 입장을 보여주셨고, 여러 가지 새로운 정책들 도전하시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으시다"고 전했다. 김 전 부총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세계은행에서 3년가량 제 '사수'셨다. 가끔 많은 말씀을 하신다"고 소개했다.

현재 유력 후보들에 대한 평가도 내놨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나라 뒤집을(혁신적 전환) 능력, 뒤집겠다는 생각은 있으신 것 같은데, 뒤집은 다음에 어떻게 정리하실지 아직 한 말씀도 안 하셨다"면서 "백지상태다. 사무라이가 필요한 시대가 아니고, 이렇게 어려운 시대를 잘 관리하고 혁신으로 나아갈 실력 있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기본소득 정신에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과연 갈라진 한국을 어떻게 합칠 것인가 라는 질문은 아직 숙제를 풀지 않으신 것이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