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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한강교량 투신시도 찾아낸다…관제기술 개발,10월부터 시범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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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술연구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협력 ‘한강교량 맞춤형 CCTV 관제기술’ 연구개발
AI 기반 CCTV 동영상 학습을 통한 한강교량 투신상황 탐지·예측 선별관제 고도화

AI로 한강교량 투신시도 찾아낸다…관제기술 개발,10월부터 시범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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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기술연구원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한강교량 맞춤형 CCTV 관제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시범적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개발한 관제기술을 기존 관제시스템을 통합해 올해 10월 구축 예정인 ‘한강교량 통합관제센터’에 연계해 시범적용 한다. 연말까지 실증 테스트를 거쳐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인공지능 선별관제의 정확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강교량 통합관제센터’는 한강교량에서 투신사고가 발생했을 때 통합적인 지휘통제와 체계적인 구조활동을 지원한다. 뚝섬 수난구조대 내에 구축 중이다. 현재는 수난구조대별로 개별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관제기술은 인공지능(AI)이 동영상 딥러닝으로 투신 시도자의 패턴을 학습해 위험상황을 탐지하고 예측한다. 이어 해당 지점의 CCTV 영상만을 ‘선별’해 관제요원의 모니터에 표출한다. AI 기반의 선별관제를 통해 투신 전후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모니터링 공백을 최소화해 관제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기술연구원은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고 AI 선별관제 체제로 운영되면 투신사고 이상징후를 파악해 투신시도 자체를 미연에 방지하는 사전 대응력을 높이고, 수난구조대 대원들은 CCTV 모니터링 부담이 줄어 구조활동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다발적으로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강교량 투신사고로 발생하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해 이끌어 낸 연구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실용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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