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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선두 도약’…장하나 ‘1타 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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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픈 셋째날 4언더파 몰아치기, 박주영 3위, 조아연 공동 4위, 최혜진은 4타 차 공동 7위

유해란이 롯데오픈 셋째날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유해란이 롯데오픈 셋째날 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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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유해란(20·SK네트웍스)의 선두 도약이다.


5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골프장 USA-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2·6716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셋째날 4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209타)을 점령했다. 장하나(29·비씨카드) 2위(6언더파 210타), 박주영(31) 3위(5언더파 211타), 조아연(21·이상 동부건설) 등 3명이 공동 4위(4언더파 212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유해란은 2타 차 공동 8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 6번홀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13~15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낚았다. 다만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옥에 티’다. 2019년과 2020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 이후 통산 3승째의 호기다. 장하나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4승째의 기회를 이어갔다.


최혜진(22·롯데)과 안나린(25·문영그룹)이 4타 차 공동 7위(3언더파 213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루키 김희지(20·비씨카드)는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1위(2언더파 214타)로 떨어졌다.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이 이 그룹이다. ‘롯데렌터카 챔프’ 이소미(22·SBI저축은행) 공동 33위(3오버파 219타), ‘교촌 챔프’ 곽보미(29·하이원리조트)는 공동 42위(4오버파 220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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