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배달 앱 2위 업체 '요기요'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유통 대기업과 사모펀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인수 후보로 분류됐던 롯데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운영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이날 요기요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예비입찰에는 유통 대기업과 사모펀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신세계가 유통과 라스트마일 연계 면에서 들어다보는 차원에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참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막판까지 참가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들은 예비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요기요는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승인 조건에 따라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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