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野 "헌재, 공수처법 헌법 소원 각하, 정권 눈치보기 의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헌법재판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위헌 헌법 소원 심판 청구가 각하된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국민이 아닌 정권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지난 1월 공수처 설립·운영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더니, 오늘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한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각하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여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개정안과 관련해 "‘야당의 비토권을 보장해주겠다’라는 것은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이면서도 국민 앞에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했던 정부·여당의 유일한 명분이었다"며 "그런데도 뜻대로 되지 않자, 의결정족수를 기존 6명에서 5명으로 낮춘 개정안을 여야 합의도 없이 날치기 통과시켰던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무소불위의 괴물 공수처를 만들어낸 것도 모자라, 국민이 주신 권력으로 의회 독재를 일삼고, 상대방의 의견은 무시하겠다며 입맛대로 법을 뜯어고치는 것이 국민주권과 의회주의에 대한 침해가 아니면 무엇인가"라며 "헌재가 어떤 판단을 한들, 국민들이 과연 그 판단에 대해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