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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부족 영향권 든 애플 "2분기 매출 30억~40억달러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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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애플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로 향후 이같은 실적 흐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올 1분기(미 회계연도 기준 2분기·1~3월) 895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7% 늘어난 규모로 분기별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하지만 이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강타한 반도체 부족 사태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날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아이패드와 맥의 매출이 두드러졌다"면서 "다만 향후 반도체부족사태로 다음 분기에는 30억~40억달러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아직까지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향후 반도체 부족사태의 영향으로 늘어나는 아이패드와 맥에 대한 수요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근 애플은 맞춤형 M1 프로세서가 장착된 아이패드 프로와 맥을 신제품을 발표했지만, 두 제품 모두 5월 하반기까지 출하를 시작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례적으로 긴 지연이다.


한편 이번 분기 애플의 아이패드 부문은 78억달러의 매출을 거두며 1년 전보다 무려 78.9%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노트북·데스크톱인 맥(Mac) 사업 매출 역시 70% 증가한 6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화상수업 등이 급증하며 노트북, 태블릿PC 수요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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