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영상]뒤통수치고 뺨 때리고…벨기에 대사 부인 '폭행 담긴' CCTV 파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 A씨가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리고 있는 모습.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 A씨가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리고 있는 모습.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려 논란이 된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다른 직원 또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뺨을 맞은 직원은 왼쪽 눈 실핏줄이 터질 정도로 다쳤으나 아직 사과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MBC 등이 공개한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 A씨가 용산구 한 옷가게에서 직원에게 손가락질하는 등 항의하다 직원의 뒤통수를 치고 뺨을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출처=피해자가 제공한 CCTV영상 (MBC 방송 갈무리)

출처=피해자가 제공한 CCTV영상 (MBC 방송 갈무리)

원본보기 아이콘


당시 A씨는 옷가게에서 판매 중인 옷과 같은 옷을 입은 채 매장에 방문했다. 그는 진열된 다른 옷을 입어본 뒤 구매하지 않고 그대로 매장을 빠져나갔다.

이를 본 한 직원은 A씨가 매장 옷을 결제하지 않은 채 그냥 나간 것으로 오해했다. 직원은 구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를 따라나섰다. 그가 입고 있던 옷이 매장 제품이 아니라는 걸 확인한 직원은 A씨에게 사과한 뒤 매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A씨는 약 2분 뒤 다시 매장으로 돌아와 직원의 뒤통수를 때렸다. A씨를 말리던 다른 직원 또한 왼쪽 뺨이 빨갛게 부어오를 정도로 A씨에게 맞았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아직 A씨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 관계에 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에 파견된 외교사절과 그 가족은 면책특권 대상이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통상적인 조사 절차에 따라 피해 종업원들의 조사를 마친 뒤 벨기에 대사 부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