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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코로나 대응과정 밝힌 ‘코로나19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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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의 코로나19 대응과정, 나눔과 배려의 시민연대가 가장 빛났다

순천시, 코로나 대응과정 밝힌 ‘코로나19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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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20일 코로나19 위기 상황별 대응 과정과 이슈 등을 정리한 ‘순천시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시는 이번 코로나19 백서를 통해 감염병 발생에서부터 대응과정을 꼼꼼히 기록해 코로나19와 유사한 다른 감염병 대응 과정의 어려움을 반복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발간한 것이다.

백서는 크게 ▲코로나19 개요 ▲코로나19 대응과 핫이슈 ▲시민협력과 소통 ▲코로나19 대응 성과와 반성 ▲위드 코로나19 시대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구성했다.


개요는 코로나19의 발생부터 감염경로, 확진자 발생 현황, 종합상황실 운영 및 대응체계 등의 현황을 전반적으로 정리했다.


코로나19 대응과 핫이슈는 이제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감염병 집단 발병의 위기 상황을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힘겹게 극복해 왔던 과정 등을 생생하게 담았다.

지난 해 8월 코로나19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되자,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통한 선제적 대응과 지역 내 주점에서 영업제한 시간을 피해 오전 5시부터 영업을 한 것을 계기로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내린 일명 ‘낮술 금지’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핫한 모델로 주목을 받은 사례를 함께 수록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상가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인하 범시민운동’과 시민들이 상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한 취약계층 생필품 상자 전달(5500명) 전 시민 마스크 나눔(28만명) 및 시민들의 자원봉사 활동 등 순천형 권분운동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확진자 발생 상황별 탄력적으로 운영됐던 대응조직과 운영체계, 민·관 협력 과정과 협업내용은 물론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보건·의료, 역학조사 등 현장 종사자의 목소리를 담은 생생한 인터뷰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수기도 함께 담았다.


이번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한 배경은 지난 1년 동안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대한 중간점검을 통해 성과와 반성을 함께 진단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보다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지표로 삼기 위해서다.


특히 이달 초 지역 내 다양한 경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집단감염 확산의 위기 또한 지난 1년간의 코로나19의 대응 경험은 N차 감염 등 추가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그동안 힘겹고 숨 가쁘게 코로나19와 싸워왔던 과정에서 누구보다 희생한 보건의료분야 종사자의 노고와 관계기관의 협력을 비롯해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협조, 나눔과 배려를 위한 자발적인 순천형 권분운동 참여에 무엇보다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대응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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