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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아이가 쏜 총에 생후 8개월 동생 숨져…美, 또 총기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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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최근 총기 난사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미국에서 총기 사용으로 인한 비극이 또 되풀이됐다.


현지 언론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기가 3살배기 남자 형제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아기는 총을 복부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으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11시께 끝내 숨졌다.


휴스턴경찰서는 아이를 병원으로 옮길 때 가족이 탔던 차량에서 총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웬디 바임브리지 휴스턴경찰서 부경찰서장은 "부모와 보호자에게 가족 구성원 모두 총기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면서 "총기 잠금장치를 반드시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애틀랜타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 여성 등 8명이 사망한 데 이어 같은 달 22일 볼더에서도 총기 난사로 인해 10명이 사망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약 50 떨어진 오렌지카운티의 한 사무실에서 총격이 발생해 아동을 포함한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총기 난사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며 미국 내 총기 규제 여론이 거세지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총기 폭력은 전염병이자 국제 망신"이라며 총기 규제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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