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2021년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제3 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제3 산업단지의 경관 개선과 함께 보행자 안전 확보 등 대대적인 거리 환경 개선사업에 나선다.
우선, 경관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중심 가로에 ‘사계절 꽃피는 정향(井香) 거리’를 사업의 주요 테마로 설정하고, 정읍의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봄-벚꽃, 여름-라벤더, 가을-구절초, 겨울-눈꽃)과 산업단지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특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가로등과 LED 횡단보도, 보행로 등을 설치해 이용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출·퇴근과 보행이 안전한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차 없는 거리를 활용한 거리 축제와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근로자와 주민들 모두가 즐기고 쉴 수 있는 활력 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제3 산단 일대가 활력 넘치고 아름다운 거리로 재탄생됨과 동시에 출·퇴근 근로자의 편의와 안전성을 높임으로써 산업 생산성 향상과 지역사회의 상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섭 시장은 “시와 입주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과 노력으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기반을 토대로 앞으로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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