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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G20회의서 "코로나위기 극복까지 확장정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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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2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가한 모습. 회의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2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가한 모습. 회의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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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중장기 재정건전성 확보 등 구조개혁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국제금융체제 워킹그룹 공동의장국 자격으로 가진 선도발언에서 "G20은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단기 확장적 거시정책을 지속하면서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원칙에 기반한 다자무역체계 복원, 디지털·저탄소 경제 전환 촉진 등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의 중장기 구조개혁 발언은 세계경제 회복 과정에서 '국가 간 차별적인 회복세' '금융시장 불안' '보호무역주의 부상' 등 리스크 요인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 그는 구조개혁을 비롯해 '선진·개도국 간 경제회복' '국가 간 거시정책 공조' 등 3가지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국가 간 거시정책 공조가 필수고,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실물경제 회복을 저해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두 가지 교훈을 얻었다"며 "선진국-개발도상국 서로 간에 영향을 주는 '파급효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위기를 완전히 극복할 때까지 확장적 거시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리스크가 커진 데 대해선 "국제통화기금(IMF)이 국경 간 자본유출입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자본유출입 자유화 검토 문구를 반영하기로 한 결정에 지지한다"고 했다.

회원국들은 오는 6월 말까지 예정된 저소득 국가의 공적채무 상환 유예기간을 올 연말로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경제위기에 빠진 저소득국의 자본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6500억달러(약 728조원)의 IMF 특별인출권(SDR) 일반배분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번 SDR 배분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추진된다.


홍 부총리는 "채무유예 연장, 6500억달러 규모의 IMF SDR 일반배분을 추진해준 회원국에 감사한다"며 "향후 이행과정에서도 G20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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