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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봉 석판화전’ 광주대 호심미술관서 29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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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봉 석판화전’ 광주대 호심미술관서 29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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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이 오는 29일까지 ‘서정봉 석판화전’을 개최한다.


고 서정봉 작가는 1988년에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다마 미술대학 판화과 연구과정을 수료한 뒤 성신대학교 조형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했다.

1998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일본과 대만, 서울, 부산 등 국내외에서 다수 전시를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작가의 작품은 석판 위에 그려 평판 인쇄로 작품을 찍어 내는 석판화 기법이다.


목판화와 같이 석판 위에 칼로 새겨 이미지를 얻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그의 작품은 물과 기름의 반발 작용을 이용한 평판 석판화로 제작됐다.

작가는 일상의 규칙을 가시화해 현대사회의 표준화된 가치를 표현했다. 시간과 공간, 일상의 것들을 조형 언어로 공식화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광주대 호심미술관 소장전으로 작고하기 전 2000년 즈음에 제작된 석판화 작품들이다.


판화 작품을 보면 2/10, 12/30 등 숫자가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작품 번호)/(작품의 총 개수)를 나타낸 것이며, 이것이 에디션이다.


판화 작가들은 총 작품 수를 정할 때, 해당 원판에서 생산할 수 있는 인쇄 질을 감안해 최소 에디션을 남긴다는 원칙으로 임한다.


판화에 에디션이 있는 이유는 판화 자체가 복제 개념이 있기 때문에, 그 정보를 작품 하단에 기재한다.


이에 따라 에디션은 각각의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최준호 광주대 호심미술관장은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석판화의 매력과 에디션의 차이를 호심미술관에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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