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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주변에 금광 있다"…아마존 열대 우림서 총격전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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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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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초영 기자] 불법 광산개발업자 수백명이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한 농장에 난입해 총격전을 벌여 사상자가 발생했다.


5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불법 광산개발업자 400여명은 지난주 브라질 북서부 마투 그로수주의 노부 오리존치 지역에 위치한 산사웅 농장에 난입해 주민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28일께 농장 근처에 도착했으며 충돌은 30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의 불법 광산개발업자 400여 명이 북서부 마투 그로수주의 노부 오리존치 지역에 있는 산사웅 농장에 난입해 주민들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브라질의 불법 광산개발업자 400여 명이 북서부 마투 그로수주의 노부 오리존치 지역에 있는 산사웅 농장에 난입해 주민들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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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은 농장 주변에 금광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광산개발업자들이 농장에 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총격전에 연루된 광산개발업자들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아마존 열대우림 내 가장 큰 규모의 원주민 공동체인 야노마미 부족민들은 지난해 9월 유엔을 찾아가 브라질 정부가 불법 광산개발 활동을 장려하면서 원주민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야노마미 거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불법 광산개발업자는 25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브라질 연방법원은 지난해 7월 국방부와 법무부, 환경부에 야노마미 거주지역에서 불법 광산개발업자들을 내쫓는 조치를 시행하라고 명령했으나 불법 광산개발 활동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김초영 기자 cho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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