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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변 핵시설서 의문의 연기…38노스 "플루토늄 추출 준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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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으로 촬영된 영변핵시설

위성으로 촬영된 영변핵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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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했음을 보여주는 위성 사진들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민간업체 막사르 테크놀로지가 전날 촬영한 영변 핵시설 단지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단지 내 방사화학 실험실에 증기를 공급하는 석탄 화력 증기 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38노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 사이 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분출되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핵무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해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준비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추정했다.


다만 38노스는 방사능 폐기물을 관리하고자 발전소를 가동한 것일 수도 있다며 단정적인 추정은 경계했다.

매체는 "5MW급 원자로나 사용후 핵연료 저장고에서 이상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북한이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에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다른 징후들은 없다는 점에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올해 첫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 핵실험 일부가 계속 가동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영변 핵시설 단지와 관련해서는 방사화학실험실에서 사용되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원심분리기 농축시설에서 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언급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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