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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아이템 잡음에도…엔씨, 규제 우려보다 신작 기대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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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이템 확률 확률 대부분 공개
확률 낮아도 이용자들 아이템 구매 지속
블레이드앤소울2 등 신작 출시 러시…"매출 다변화 가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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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확률형 아이템 규제 우려에도 엔씨소프트 가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아이템 구매 확률을 알면서도 고객들이 구매하고 있으며 다수 신작 출시가 예정돼 매출 다변화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4일 오전 9시49분 기준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1.04% 오른 97만20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급락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당시 확률형 아이템 규제 논란에 종가 기준 하루새 6.62% 떨어졌다. 지난해 8월20일(-6.90%)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최근 국회에서 추진 중인 게임산업진흥법 전부 개정안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종류와 확률을 의무 공개하는 규제가 도입될 경우 실적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금융투자업계는 이 같은 우려는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도 자율규제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이 공개된 상황에서 구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에서는 현재 확률 미공개인 ‘합성 아이템’도 확률을 공개하도록 했다"며 "합성 아이템도 그간 낮은 확률임을 인지하는 상황에서 구매가 이어진 만큼 법 도입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비중 확대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간판 작품인 ‘리니지2M’은 오는 24일 대만과 일본에 출시된다. 리니지1 대비 상대적으로 해외 인지도가 높은 리니지2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흥행이 전망된다. 일본과 대만에서 리니지2M의 초기 일매출은 각각 10억원, 5억원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최대 기대작 ‘블레이드&소울2’는 이르면 다음달 말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달 9일 사전예약 시작 18시간만에 200만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하더라도 신작 효과에 힘입어 2분기에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8697억원, 영업이익 3687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61.5%, 76.4% 증가한 규모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수 게임으로 매출 다변화되며 중장기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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