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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국토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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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GTX-C노선 왕십리역 추가 정차 공식 요청...성동구, 30만 주민 서명부 전달·용역보고서 전달 등 유치에 총력 기울여

지난 해 성동구청 3층 대강당서 열린 열린 GTX-C노선 왕십리역 설치를 위한 주민공청회의

지난 해 성동구청 3층 대강당서 열린 열린 GTX-C노선 왕십리역 설치를 위한 주민공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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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GTX-C 노선에 왕십리역 추가 정차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며 “광역교통망의 중심지로서 왕십리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시사하는 일인 동시에, 그동안 추가역 신설에 힘을 모아 주신 구민 여러분들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에 왕십리역을 비롯 GTX 환승역 3곳을 추가로 지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GTX의 효율적인 운행과 이용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서는 추가 정차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시는 "GTX-C 삼성역과 청량리역 사이에 왕십리역을 만들면 의정부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6분에서 19분으로 단축돼 경기도와 서울시민을 포함한 수도권 모든 이용 주민들의 목적지까지의 빠른 접근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토부에 건의된 사항으로 관련 기관과 정거장 설치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년여간 GTX-C노선에 왕십리역을 추가 정차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성동구의 주장과도 일맥상통한다.


그 동안 성동구는 도심으로의 접근성과 환승 편의 제공을 위해서는 도시철도 이용자가 가장 많은 2호선 및 5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동북선(예정) 5개 노선이 지나는 도시철도 환승 거점 역인 왕십리역에 C노선이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왕십리역은 연간 1억8000만여 명이 이용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GTX와 도시철도와 연계성을 높여 최종 목적지까지 더 빠르게 갈 수 있어 신속한 이동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욕구가 해소될 수 있으며, 나아가 승용차 이용자가 철도 이용자로 전환됨에 따른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및 공해 및 소음 감소에 따른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 각종 편익 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구민들의 참여와 지지를 바탕으로 성동구민 추진위원회 및 왕십리역 추가 신설을 위한 TF를 구성,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노력을 해 왔다.


또 성동구민은 물론 서울시민과 서울을 오가는 수도권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서명부(약 30만여 명) 및 경제성(B/C 1.05)을 확보한 용역결과보고서를 전달하는 등 왕십리역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지난해 12월 GTX-C 노선에 3개 이내의 추가 역 신설이 가능, 선정기준에 주민들의 교통 수요를 반영하는(민원해결) 배점을 신설한다는 내용이 담긴 국토교통부 고시가 발표되면서 ‘당초 검토조차 되지 않았던 왕십리역 유치의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여기에 서울시에서도 시민의 삶의 질 제고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왕십리역 신설을 국토교통부에 공식적으로 건의, 서울시 정책 사항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유치 가능성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왕십리역의 GTX-C노선 추가 정차를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며 앞으로도 유치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강북 최대 교통의 요충지인 왕십리역은 이용자들이 최종목적지까지 빠르게 가기 위한 최적의 환승 조건을 갖춘 역으로, 신도시 등 생활권 광역화에 따른 수도권 장거리 통행수요 해결 및 신속성을 위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며 “GTX의 주요 목적은 서울과 경기권역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편리한 환승을 도모해 서울시 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를 위한 광역철도가 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왕십리역 신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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