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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금태섭 18일 오후 첫 토론, 安 '토론 실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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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MB 아바타' 등 발언으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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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18일 오후 열리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첫 TV토론에 관심이 모아진다. 안 대표는 과거 대선 TV 토론에서 “제가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입니까” 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김진애 열린우리당 후보는 지난달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안 대표에 대한 높은 지지율을 두고 "토론 한 번 하면 사라질 신기루"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양측은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18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는) 수도 없이 많은 토론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셨다”며 “이번 토론을 알차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 캠프의 김태형 대변인 역시 “(금 전 의원이) 논리적이라는 평을 많이 들어왔다"면서 “그동안 다른 후보에 비해서 주목을 덜 받아왔기 때문에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줄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안 대표의 토론 실력을 낮게 보는 시각이 많다. 지난달 10일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최근 만난 더불어민주당 고위 전략가는 '안 대표가 제일 쉽다'고 했다"며 "'안 대표의 지지율은 인지도를 반영하는 거품일 뿐이고, 토론 한 방이면 끝난다'고 장담했다"고 썼다.


2017년 대선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현 무소속 의원)는 페이스북에 "한 나라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토론에서 마치 어린애가 칭얼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토라진 초등생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비춰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했다.


예정된 토론회 일정이 지연되고 토론회 방식에 대해 갈등을 빚은 이면에도 안 대표가 토론을 기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깔려 있었다. 실제 금 전 의원은 지난 14일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안 대표를 겨냥해 “사회자가 질문하면 외워온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 채널A에서는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단일화 TV토론’이 생중계된다. 앞서 방송 매체, 토론 형식 등을 둘러싸고 양측 실무협상단 간 치열한 공방이 오가면서 1차 토론회가 한 차례 취소되며 논란을 빚은 끝에 성사된 것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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