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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까지 허가 통과… 다음 도입 백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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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종합암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백신 접종 모의 훈련에서 의료진이 훈련 참가자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종합암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백신 접종 모의 훈련에서 의료진이 훈련 참가자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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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허가를 받으면서 이달 중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다른 백신들의 도입 일정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현재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종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현재 얀센(존슨앤존슨), 모더나 백신 등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더해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의 계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이외에도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중국의 시노팜·시노백 등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 중 국내에서 최초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세부적인 도입과 접종 일정까지 나왔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을 통해 조달키로 한 1000만명분 중 75만명분이 오는 24~28일 입고되고, 25일부터 전국으로 배송이 이뤄져 26일 접종이 시작된다.


특히 이 백신들은 해외에서 들여오는 게 아니라 위탁생산을 맡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북 안동 공장에서 생산돼 유통된다. 초저온 '콜드체인' 유통이 아닌 영상 2~8도의 일반적인 냉장 유통이 가능해 접종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장점 중 하나다.


당초 정부가 설 연휴 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지난 3일 특례수입 승인까지 이뤄지며 최초 접종 백신으로 유력했던 화이자 백신의 접종 일정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화이자 백신의 국내 도입 시기가 "2월 말 또는 3월 초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공급·운송에 대한 계획 등 화이자와의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 당초 예상보다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량은 현재 정부가 화이자와 지난해 1000만명분 도입을 약속한 물량과 별도로 세계적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되는 물량이다. 정부는 코백스를 통해 1000만명분의 백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중 화이자 6만명분, 아스트라제케나 130만명분이 선 공급될 계획이다.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까지 허가 통과… 다음 도입 백신은? 원본보기 아이콘

아스트라제네카·코백스 퍼실리티 각 1000만명분 외에 가장 빨리 도입이 계획된 백신은 얀센(600만명분)과 모더나(2000만명분) 백신이다. 오는 2분기 도입 예정이다. 이어 화이자의 일반 도입 물량 1000만명분은 오는 3분기에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재 정부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의 도입을 협상 중에 있다. 빠르면 2분기 공급될 예정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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