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번에 100명 확진…광주 하루 최다 확진자 나온 광주TCS국제학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번에 100명 확진…광주 하루 최다 확진자 나온 광주TCS국제학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지난해 2월 3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존 코로나19 집단발병지인 TCS에이스국제학교(북구 소재)가 아닌 IM선교회 관련 또다른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산구 소재 광주TCS국제학교에서 한번에 확진자 100명이 쏟아졌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 광주TCS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 교인 등 1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TCS국제학교 관계자 135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아직 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광주TCS국제학교는 같은 건물 내 한마음교회가 운영하고 있어 검사 대상에는 교인 등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육시설은 TCS에이스국제학교와 마찬가지로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이 합숙 교육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시설 전체 인원 122명 가운데 타지역에서 온 학생이 66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3밀(밀집·밀폐·밀접) 조건을 모두 갖춘 합숙 생활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있다.


이러한 교육시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IM선교회의 경우 전국 각지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지역 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은 TCS에이스국제학교(북구·빛내리교회 운영), 광주TCS국제학교(광산구·한마음교회 운영), 티쿤TCS국제학교(남구·광명서현교회 운영), 안디옥트리니티CAS(서구·안디옥교회 운영 ) 등 총 4곳이다.


방역당국은 이번에 확진된 광주TCS국제학교 학생 대부분이 미성년자에 타지역 거주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실거주지 인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전수 검사에서 음성 통보를 받은 26명과 검사가 진행 중인 9명에 대해선 분리 격리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지역 내 IMF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 5곳 중 1곳이라도 방문한 적 있는 시민은 광주시청 임시선별검사소 또는 5개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