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가 내년 말로 미뤄졌다.
사노피와 GSK는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후보군 임상 1·2상 시험 결과 50세 이상 성인 사이에서 면역 반응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다만 백신 후보물질을 접종한 18∼49세 성인은 코로나19 회복 환자에 견줄만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양사는 내년 2월께 다시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며, 2021년 4분기 중 백신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계절성 독감 백신 제작에 사용하는 재조합 DNA 기술을, GSK는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첨가물질을 각각 활용해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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