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로나 위기인데.. 여전한 서울시 고위직의 '회식사랑'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부 지난 24일부터 코로나 위기경보 2단계 시행, 서울시 연말까지 천만 시민 멈춤 기간 선포 중인데도 요일별로 부서 지정 직원들과 외부 식당 예약 점심 먹는 서울시 고위직 간부 안이한 태도 비판 일어

코로나 위기인데.. 여전한 서울시 고위직의 '회식사랑'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넘는 등 국가적 위기 속에서 여전히 부하 공무원 4~5명씩 데리고 다니며 오찬을 하는 서울시 고위공직자가 있어 비판이 일고 있다.


서울시 최고위 관계자는 요일별로 부서 당번제를 지정해, 직원들과 외부 식당에서 오찬을 하고 있어 징계감이 아니냐는 비판이 내부에서 나온다.

현재 서울시는 연말까지 '1000만 시민 멈춤 기간'으로 정하며 모임 등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들을 산하 직원에게 외부 인사와 오찬도 가능한 중단할 것을 주문했고, 이에 동 사무소 직원들은 도시락을 시켜 식사를 해결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 최고위 간부의 행태에 오찬 참여 직원들도 매우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직원은 “마지 못해 따라 가지만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다음주 열릴 서울시의회 예결위에서 이 문제가 지적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방역에 솔선수범해야 할 고위직이 이런 행태를 보여 안타깝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