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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지역과 학교 활성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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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초·중 통합운영학교 등 농산어촌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역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초·중 통합운영학교 등 농산어촌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역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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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영광묘량복지회관에서 깨움마을학교와 여민동락공동체 관계자들을 만나 초·중 통합운영학교 등 농산어촌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갖고 있는 ‘경청올레’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모임은 이장석 전남도의원, 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 지역사회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묘량중앙초는 10년 전 폐교 위기에 놓였지만, 농촌의 교육과 삶을 복원하겠다는 학교와 학부모, 지역민의 연대와 노력으로 극복해가고 있다.

특히 마을교육과정협의회를 구성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단위 공간혁신을 추진하고 ‘깨움마을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을 결성해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자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묘량중앙초를 중심으로 묘량면 재생 발전 비전과 모델을 과감하게 제안했다.


권혁범 여민동락공동체 대표는 “인구 소멸로 지역 재생의 핵심 동력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지역 문제 해결의 힘은 교육에 있다”며 “지역 내 공동체의 에너지가 충분한 묘량면에 시범적으로 중학교를 신설해 묘량중앙초와 통합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초중통합학교는 지역사회 정서 상 동일 면 내에서 희망하는 학교가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다”며 “초등학교 내 중학교를 신설한 전례가 없지만 혁신학교가 초등학교에서 완결돼 중학교로 가면서 단절되는 문제가 있어 연계를 위해 이 제안도 검토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시대 교육 대전환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열린 자세로 전남 농산어촌교육의 활로를 찾기 위한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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