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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MB·朴 사과? 국민 외면만 깊어져…선명 야당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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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대중·노무현 실정 사과한적 있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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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에 대해 사과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여당 정책에 따라가는 2중대 정당이 되거나 여당의 압제에 제물이 된 야당 과거 지도자들의 희생을 동조하면서 사과나 하는 행태로는 선명 야당이라고 할 수도 없고 국민들의 외면만 더 깊어질 뿐”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김대중·노무현의 실정에 사과한 적이 있느냐”며 “그 문제는 공과를 안고 가는 역사적 사실로 남겨 두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야당의 역할은 부정한 정권에 대해 국민들의 분노를 대신하는 선명 야당이 돼야 그 존재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1985년 2월 12일 총선에서 창당 한지 23일밖에 안된 신민당이 선명 야당의 기치를 내걸고 관제 야당 이던 민한당을 침몰시키고 제1야당이 됐다”며 “야당이 선명성을 잃고 제2중대 노릇만 한다면 국민들은 버릴 수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오늘날 야당이 갈 길은 날지 못하는 타조의 길이 아니라 창공을 높이 나는 용맹한 독수리가 돼야 한다”며 “분발하라. 선명 야당으로 거듭나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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