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정숙 여사 "한국, 빈곤·개도국에 공평한 백신 보급 노력할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제백신연구소(IVI) 연례포럼 영상 축사
백신 개발·균등한 분배 지구촌 연대 강조

김정숙 여사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0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숙 여사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0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정숙 여사는 13일 "대한민국 정부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빈곤국과 개도국까지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계보건기구와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세계 백신공급 메커니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개도국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백신연구소(IVI)의 백신 개발과 보급 노력에도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17시 개최된 IVI 연례협력국 포럼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더 많은 국가와 더 많은 협력 파트너들이 IVI가 꿈꾸는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월 IVI 한국 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취임한 김 여사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웃에 대한 배려와 양보를 통해 모두의 안전과 자유를 지켜나가고 있듯이 국제사회의 상생 번영을 위해서는 지구촌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연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지난 9월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 실천을 강조했음을 언급하면서, IVI에 대해 "지난 23년간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을 꾸준히 실천해온 국제기구"라고 평가했다.


IVI는 개도국의 영유아 질병 퇴치를 위한 백신 개발·보급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IVI 회원국들과 보건·백신 분야 국제기구들의 연대·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조지 비커스텝 IVI 이사회 의장, 제롬 김 IVI 소장, 스웨덴·멕시코 등 주한 외교단,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여했다. IVI 재정 공여국인 스웨덴의 실비아 왕비도 영상 축사를 통해 빈곤국·개도국을 포용해온 IVI에 대한 협력·지지의 뜻을 전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앞으로도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모든 사람이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활동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면서 "오늘 김 여사의 영상 축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개발과 균등한 분배에 지구촌 공동체가 하나되어 연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