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20국감] "태릉선수촌, 일부 시설물 문화유산으로 보존해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임오경 민주당 의원 "역사성·체육사적 상징성 고려해야"

태릉선수촌 정문[사진=대한체육회 제공]

태릉선수촌 정문[사진=대한체육회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이 태릉선수촌의 일부 시설물을 문화재로 등록·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12일 열린 문화재청 등에 대한 2020년 국정감사에서 태릉선수촌의 역사성·체육사적 상징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화재청은 2009년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당시 태릉선수촌을 포함한 시설물 철거 계획을 제출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태릉선수촌의 이전을 요청한 바 있다.


태릉선수촌은 이후 단계적으로 진천선수촌으로 그 기능을 이전해 2017년 12월 기준 대부분을 옮겼으나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등 일부 시설은 현재까지도 사용 중이다.


문화재보호법상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중 건설·제작·형성된 후 50년 이상 지난 것으로서 각 분야에서 기념이 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것'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태릉선수촌은 1966년 6월 건립을 시작했다.

대한체육회는 2015년 7월 월계관, 올림픽의 집 등 태릉선수촌 내 8개 건물에 대해 문화재 등록을 신청했다. 문화재위원회 근대·사적·세계유산 합동분과위원회에는 검토와 재검토 과정을 통해 챔피언하우스, 운동장, 승리관, 월계관 등 4동을 보존해 문화재로 등록하는 검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임 의원은 "태릉선수촌은 20세기 국내 스포츠문화사의 상징이자 우리나라 근현대 문화유산"이라며 "일부 시설물이라도 문화재로 등록하고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