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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화상회의 통해 4억6000만 이상 예산 절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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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계기로 시작한 원격 화상회의 최근 2274회 돌파하면서 회의 비용 등 4억6000만원 정도 절감...원격화상회의 전면 도입 통해 막대한 출장비 등 절감,절감된 비용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 등 통한 4차산업시대 선도 기반 형성하는데 활용...직원들도 출장 시간 등 절감으로 환영 뜻 밝혀

조성일 이사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보고를 받으며 소통하고 있다.

조성일 이사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보고를 받으며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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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이 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시작한 원격 화상회의가 최근 2274회를 돌파하면서 회의 비용 등 4억6000만원 정도 절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공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업무 체질 개선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지난 3월23일부터 사내 회의 및 교육 등을 모두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해 왔다.

첫 번째 원격 화상회의부터 2개월여 만에 1000회를 돌파, 29일 오후 4시 조성일 이사장 주재 회의까지 보고 1518회, 오픈이노베이션 13회, 원격 화상교육 99회, 기타 외부회의 644회 등 총 2274회를 진행했다.


1일 평균 약 22건(주말?휴일 제외)가 진행된 셈이다.


이로써 출장비(1억9000만), 교육훈련비(1억6000만), 회의비(6000만), 종이인쇄비(5000만원) 등 총 4억6000여만원을 절감한 것을 집계됐다.

특히 공단은 지난해 7월 조성일 이사장 취임 후 보고방식의 간소화 등을 통해 업무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내 다양한 사업장을 관리하는 공단에서는 그간 현장에 나가 있는 근무자가 본사 임원에게 대면보고를 하려면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현장에서 업무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조성일 이사장 취임 후 보고를 무조건 대면보고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위주로 이메일, 카톡으로 보고하는 방식을 권고해 왔으며,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사안만 선별해 대면보고를 진행해 왔다.


이런 변화를 시도하고 있던 중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공단내 다수 보고와 회의에 적용해 업무체질을 바꾸는 기회로 삼기 위해 노력해왔고 6개월여만에 2274회를 돌파한 것이다.


공단은 현재 임원들의 정례회의 부터 공사현장 회의까지 대부분 보고와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단에서 혁신 아이디어 도출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도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웨비나(web+seminar) 방식을 도입해 서울시 관계자,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오픈이노베이션 회의도 원격 화상회의로 실시한 바 있다.


사내 교육도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원격업무 방식 도입을 통해 절감된 시간을 직원들이 자기계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효율성 증진 및 직원 역량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원격화상회의 전면 도입을 통해 막대한 출장비 등을 절감,절감된 비용은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한 4차산업시대 선도 기반을 형성하는데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조 이사장 취임 이후 화상회의 체제가 구축되면서 현장을 지켜야 하는 직원들이 보고 및 회의를 위해 굳이 본사로 오는 수고를 덜게 돼 좋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일 공단 이사장은 “원격업무방식 전면도입을 통해 공단 직원들이 새로운 업무방식을 선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된 점이 무엇보다 소중한 소득”이라며 “원격 업무수행 활성화를 통해 남는 회의실을 다른 업무공간으로 활용, 스마트워크 센터를 개선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내실있는 준비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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