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민의힘 "北의 'NLL 침범' 주장은 허위…靑, 공무원 살해될 때까지 지시 없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은 우리 함정이 수색을 위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주장은 허위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28일 합참을 방문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TF는 "조선중앙통신은 '9월 25일부터 숱한 함정 기타 선박들을 수색작전으로 추정되는 행동에 동원시키면서 우리 측 수역을 침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합참에서는 '전혀 근거없는 허위선전'이라고 해명했다"며 "결국은 북한이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공무원을 살해한 사건을 물타기 하고 관심을 전환시키려는 술책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TF는 해경과 해군, 합참, 청와대가 실종 단계부터 모든 상황을 공유했으나 청와대가 한 마디도 지시한 내용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TF는 "청와대 위기 상황실은 정보공유 시스템을 공조하고 있으면서도 살해될 때까지 청와대는 단 한마디도 지시한 내용이 없었다"며 "살해된 이후부터는 숨넘어 갈 정도로 빈번한 대책회의를 하며 이튿날까지 시간을 끄는 등 은폐한 정황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실종 이후 NLL 선상에는 중국 조업 선박 70여척이 있었으나 적극적 협조를 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TF는 "NLL 선상에는 중국 조업 선박이 70여 척이 있었으나 중국 선박에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사실과 구조 중인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지 않았다"며 "남북이 2004년 6월 4일 체결한 '서해해상에서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분계선 지역에서의 선전활동 중지 및 선전수단 제거에 관한 합의서'에 의하면 국제상선 공통망을 활용하고 보조수단으로 기류 및 발광신호 규정을 제정하여 활용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이 또한 활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TF는 "자국민이 NLL 인근에서 실종된 상황에 대해서 청와대가 조금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수색 구조 활동을 한 해경과 군 또한 할 수 있는 많은 수단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대처한 결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현재까지도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는 문재인 정권은 하루라도 속히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