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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플래그십 폰' 전략…FE 버전 매년 나온다

최종수정 2020.09.24 07:47 기사입력 2020.09.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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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플래그십 후속 라인업 명칭 'FE'로 확정
S20 출시 이후 기획…코로나 이후 시장에 대처

'합리적인 플래그십 폰' 전략…FE 버전 매년 나온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시리즈의 팬 에디션(FE)을 매년 출시한다. '라이트' 대신 FE 시리즈라는 브랜드로 준 플래그십 시리즈 명맥을 잇는다.


2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자사 주력 스마트폰의 팬 에디션 모델을 매년 출시할 것"이라며 주력 모델로 혁신 제품을 공개하고 6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 더 저렴한 기기로 출시하는 전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를 준비할 당시까지는 갤럭시S20 FE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월 언팩 이후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갤럭시S20 FE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갤럭시S20는 카메라 사양을 강조하는 플래그십 모델이었으나 비싼 가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맞물리면서 전작의 60~80% 가량만 판매되는 데 그쳤다.


갤럭시S20 FE 클라우드 라벤더

갤럭시S20 FE 클라우드 라벤더



갤럭시S20 FE는 코로나19 이후 고사양 플래그십만으로는 승부를 내기 어렵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스마트폰이다. 애플도 저렴한 '아이폰SE'로 신제품 공백기에 주머니가 가벼운 소비자들을 겨냥했고, 삼성은 더 낮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갖춘 제품을 신속하게 기획·개발해 대처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카메라 성능은 하향시켰지만 30배 줌 등 합리적인 기능들을 포함시켰다.


IT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갤럭시S20 FE가 그 자체로 혁신적인 제품은 아니지만 갤럭시S20나 노트20 시리즈에 비해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로 팬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유지한 제품"이라며 "갤럭시S20의 엣지를 버리고 펀치홀 카메라 디자인 등 프리미엄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20 FE는 국내에서 10월6일부터 사전예약을 거쳐 10월 중순 출시된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80만원대 후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0 출고가가 124만85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0만원 이상 저렴하다. 갤럭시S20 FE는 6.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12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까지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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