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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베이글, 영어교육 앱으로 인도 대학생들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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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키운 스타트업] 디지털 네이티브 겨냥 콘텐츠 플랫폼 … '성장촉진 종합패키지' 지원

플레인베이글, 영어교육 앱으로 인도 대학생들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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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2016년 설립된 플레인베이글은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2018년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센터를 통해 민간 투자기관의 자금 지원부터 마케팅과 멘토링ㆍ네트워킹 등 다양한 도움을 받고 있고, 최근엔 서울시가 민간 벤처투자사들로부터 유망 스타트업을 추천받아 연구개발(R&D)과 판로 개척, 지식재산권 출원까지 기업당 1억원을 지원하는 '성장촉진 종합패키지'에도 선정됐다. 유진재 대표(사진)는 "사업의 시장성, 성장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받고,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뿐 아니라 실질적인 투자를 통해 창업 초기의 데스벨리(Death Valley)를 극복하고 창업가로서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디오와 메신저에 주목해 영상 기반 영어교육 앱 '스키피(Skippy)'와 메신저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 앱 '피카(Picka)'를 운영하고 있다. 스키피는 사업 초반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영어학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인도에 주목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론칭한 후 인도의 18~24세 대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누적 450만회 다운로드, 일간 1억 페이지뷰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말에는 더욱 고도화된 AI를 적용한 새로운 영어학습 앱으로 본격적으로 인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에선 AI 캐릭터들과 채팅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인터랙티브 앱 피카로 게임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노리고 있다. 서버의 AI와 실시간 통신이 구동되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은 메신저 앱을 통해 가상의 상대와 대화하며 감정을 느끼거나 이상형을 만나고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살아보는 등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iOS 앱을 출시하자마자 전체 게임 순위 2위에 올랐고, 올해 5월 출시한 대표작 '이달의 연애' 역시 4위를 차지했다. 최근엔 네이버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IP(지식재산권) 협업 계약을 맺고 내년 TV 드라마 방영 시점에 맞춰 관련 콘텐츠를 출시하기로 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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