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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열한 지점에 스마트 IoT 에어샤워 설치
초미세먼지·바이러스 차단하고 살균까지 척척

CGV 용산아이파크몰 4관 입구에 마련된 에어샤워

CGV 용산아이파크몰 4관 입구에 마련된 에어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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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4관 입구에 특별한 통로가 마련됐다. 외형만 보면 공항에 있는 보안 검색대 같다. 문형(門形)을 통과하는 구조다. 내부에 잠시 서 있으면 인공지능 센서가 사람을 감지한다. 이내 바람을 일으켜 머리, 옷, 피부 등에 묻은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털어낸다. 냄새까지 빨아들여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관람하게 돕는다.


CGV는 최근 중소 업체 퓨리움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송파, 왕십리, 수원, 인천, 대전, 대구스타디움, 광주터미널, 울산삼산, 센텀시티 등 열한 지점에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에어샤워를 설치했다. 공기 분사로 초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집진 팬으로 빨아들이는 시스템이다. 입구에서 먼지는 물론 바이러스 등의 진입을 원천 차단한다. 대형공기청정기보다 열 배 강한 힘으로 흡입하는 한편 천연 피톤치드를 방출해 인체 쾌적 지수를 높여준다.

CGV가 에어샤워에서 가장 주목한 기능은 친환경 LED 자외선 살균기(UV-A+C 시스템)다. 인플루엔자나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를 파괴할 만큼 살균 효과가 우수하다. 3㎝ 거리에서 30분간 진행된 항바이러스시험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Human respiratory syncytial virus)와 인간코로나바이러스(Human coronavirus)를 99.9% 제거했다. 로타바이러스 A(Rotavirus A)도 99.99% 박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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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차원에서 에어샤워를 배치했다”며 “발열 체크부터 소독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져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관객 불안 해소와 쾌적한 공간 조성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CGV는 최근 여의도와 신촌아트레온 지점에 테스토닉이 제조한 에어맥스 클린매트도 설치했다. 각종 유해물질을 빨아들이는 시스템이다. 에어샤워 같이 자동으로 사람을 감지해 집진장치를 가동한다. 강력한 진공으로 신발 밑면에 있는 미세먼지, 유해물질 등을 흡입해 이물질 수거함으로 유입한다. 실내 먼지 농도 저감과 공기 질 개선으로 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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