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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포커스, 100억 투자 유치…지에프퍼멘텍 지분 투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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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신약·코로나19 진단키트 원재료 개발 가능성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제노포커스 는 전환사채를 발행해 100억원을 조달한다고 21일 밝혔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투자하기로 했다.


제노포커스 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스핀오프 창업한 ‘맞춤형 단백질 및 미생물 개발 플랫폼 기술 업체’다.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 기반 초고속 스크리닝 기술과 미생물 이용 단백질 고분비발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라이브러리 제조 기술과 미생물 대사 설계 기술을 강화해 효소 및 미생물 개발 분야 원천 기술도 다져나가고 있다. 특수 효소와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부문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했다. 효소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및 백신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투자심사를 담당했던 케이투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김상우 전무는 " 제노포커스 는 확장성이 높은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효소부터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신약과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용 핵심 원재료까지 산업영역을 넘나들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원재료의 대량 생산기술을 가지고 있어 중간소재 및 완제품까지 영역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 몇몇 기업만 생산하고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용 특수효소 개발도 완료 단계"라며 "코로나19 진단 키트 생산 회사에 공급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제노포커스 는 바이오헬스케어소재 전문기업인 지에프퍼멘텍과 효소 및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인 바이옴로직의 모회사다. 2017년 100억원 기업가치로 인수한 지에프퍼멘텍은 2019년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했다. 지속적인 사업확장과 시리즈 A 투자 등을 통해 이미 600억원 이상의 밸류를 인정받고 있다. 1~2년 내에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옴로직은 제노포커스 에서 자체 개발한 항산화 효소 및 미생물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2018년 스핀오프 창업했다. 염증성 장질환 및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말에서 2022년 초에는 임상 2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세계 산업용?특수 효소시장은 53억달러 규모다. 친환경 소재의 니즈가 지속해서 높아지면서 고속 성장을 기대한다. 제노포커스 기술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원재료인 효소 뿐만 아니라, 효소를 이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및 완제품 시장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경우 시장 규모는 수백억~수천억달러 규모로 커질 수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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