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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제75주년 광복절 사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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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원 C-47 수송기 앞 개최...독립유공자 후손 20여 명 초청해 기념행사 진행…장호권 광복회 서울시지부장 참석

영등포구, 제75주년 광복절 사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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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4일 여의도공원 내 C-47 수송기 앞에서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919.3.1.)부터 대한민국 광복(1945.8.15.)까지의 임시정부의 활동과 항일 독립운동,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모습과 역사 속 태극기의 변화 모습이 담긴 사진 30점이 전시됐다.

사진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열감지기와 손 소독제를 배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오후 1시에는 장호권(장준하 독립운동가 장남) 광복회 서울시지부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2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장호권 지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정동웅 광복회 영등포구지회장의 ‘아버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이 이어졌다. 이후, 만세 삼창을 외치는 만세운동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만세운동 퍼포먼스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김민석 국회의원,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7명도 함께 참여하며 75년 전 해방의 감격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전 개최 당일 흐리고 바람이 세게 부는 날씨에도 약 400여 명의 구민이 방문해 8.15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전에 참가한 구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기억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독립운동의 열정과 광복의 감격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구 관계자는 여의도 공원 내 C-47 수송기 또한 깊은 역사적 의미를 지녀 사진전 개최 장소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C-47 수송기는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가 일본군과의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탑승했던 수송기며, 당시 C-47 수송기가 착륙한 경성비행장도 현재의 여의도 공원으로, 그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일제에 맞서 자주독립을 위해 생을 바친 선열들과 독립유공자 유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하여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광복절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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