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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걱정해준 분들께 죄송... 열심히 치료 받을 것"

최종수정 2020.08.12 07:22 기사입력 2020.08.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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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멤버와 소속사에 대해 폭로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연합뉴스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멤버와 소속사에 대해 폭로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전 멤버와 소속사에 대해 폭로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권민아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로 인해 피해 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며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라며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후회된다"라며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활동 당시 같은 그룹 멤버 지민에게 11년 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오래 전부터 극단적 시도를 했던 흔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쓴 글에서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 11년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야"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권민아는 9일 퇴원해 모친과 함께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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