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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GKL, 4월 영업공백에 예상된 적자…주가는 이미 반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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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GKL 의 올 2분기 영업손실이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면서, 현재의 주가에 이러한 부진한 상황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회복에 대한 기대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KL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32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2%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35억59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지의 일환으로 카지노 영업장이 문을 닫았고, 5월 재개된 후에도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의 영업만 가능한 상황이라 전년동기대비 -70% 내외의 매출에 머무르며 예상 수준의 적자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주가는 이러한 부진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3월 저점 이후 GKL 주가는 증시 상승에 힘입어 탄력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산업 내 변화없이 주가 회복을 경험했던 여타 여행·카지노 업체와 마찬가지로 회복 기미가 요원해지자 5월 이후 증시와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실적 회복 시기가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이 외면하기 시작한 탓"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예상보다 더딘 한·중 노선 회복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을 -595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에 대해서 "GKL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5000억원 수준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현 시가총액이 내포하는 영업가치는 3000억원에 불과해 현재의 부진한 상황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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