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셀트리온, 신제품 출시로 성장세 지속"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셀트리온에 대해 신제품 출시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6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작년 말 완공된 1공장 증설 부분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생산 효율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부진했던 이익률은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일시에 해소된 것으로 이제부터 셀트리온의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45% 이상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8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288억원으로 82.5% 늘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분기 기준 최대 규모며, 영업이익률은 42.4%다.


선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바이오시밀러는 기존 제품들의 성장세가 둔화되면 제조사의 톱라인 성장률도 둔화되는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신제품이 출시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셀트리온의 램시마 SC가 유럽에서 소아적응증을 제외한 모든 적응증에 허가를 받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지난 3월 유럽에 허가신청서를 제출, 2021년 론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여기에 천식, 두드러기 시장 매출 1위인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지난달 개시했으며, 건선시장 1위 제품인 스텔라라 임상 1상을 지난 6월 개시했다"며 "두 제품 모두 셀트리온이 빅플레이어(big player) 중에서는 가장 먼저 개발 중이고 여기에 신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치료제까지 지난달부터 한국과 영국에서 임상 1상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