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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경로당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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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무더위 쉼터 기능으로 순차적인 경로당 운영 재개...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용 인원을 제한하며 운영

양천구 경로당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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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지난 2월부터 휴관 중인 경로당 157개소에 대해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우선 양천구는 운영 재개를 결정하기 전에 157개소 경로당 회원 및 대한노인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더운 여름 갈 곳이 없어 경로당 주변을 배회하는 등 어르신들이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노인 돌봄 공백이 우려된다는 의견과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경로당 개방을 희망하고 있다는 의견을 반영,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의 운영 재개 원칙하에 운영재개를 결정한 것이다.


다만,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성을 고려해 27일부터 무더위 쉼터 기능으로 제한적으로 경로당을 운영하기로 하였고, 경로당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결정하였다.


또 이용자가 2미터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설 이용 인원을 제한하며 경로당 내 취사는 전면 금지된다. 경로당 인근 놀이터 및 야외공원에서 진행 중인 비대면 1:1 프로그램(콩나물·강낭콩 재배, 수세미 뜨기 등)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구는 개방 전 소독 및 청소를 완료하고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별도 방역관리 인력배치, 관련자 교육 등을 통하여 안전 운영에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또 운영 재개 이후에는 시설의 방역관리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종사자·이용자·방문자의 출입명단을 작성하도록 하며, 1일 2회 이상 환기를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갖추어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지난 22일 신월4동 현장구청장실을 방문하여 한낮의 땡볕 무더위로 힘들다는 말씀을 주신 어르신들 의견에 공감을 하고 조속히 운영재개를 결정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는 만큼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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