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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청년 일자리 회복 속도 더뎌…고용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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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시장 유동성 일부 개선…이번 주 SPV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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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발표한 6월 고용동향과 관련 "청년층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 중심의 고용충격 여파로 청년 일자리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점은 마음 아픈 부분이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급속히 줄어든 일자리가 원상 복원되려면 얼마간의 시일이 소요될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자리 양상은 과거와 크게 다른 모습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2000명 감소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17만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 증감을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18만6000명), 도·소매업(-17만6000명), 교육서비스업(-8만9000명), 제조업(-6만5000명) 등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 차관은 이어 "제조업의 경우 국내외 경기둔화와 수출 감소 등 코로나 19로 인한 2차 충격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우리 고용시장에 양질의 일자리가 대폭 확충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국내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유동성 상황은 개선됐으나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신용등급 회사채, 기업어음(CP) 매입기구는 7월 중에는 매입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 내로 특수목적기구(SPV)를 설립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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