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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 외손자' 벤자민 키오, 극단적 선택…향년 2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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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마리 프레슬리(좌) 故 벤자민 키오(우). 사진=리사 마리 프레슬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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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가수 고(故)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손자 벤자민 키오가 사망했다. 향년 27세.


1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TMZ 등 외신에 따르면 벤자민 키오는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세한 사망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는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이자 벤자민 키오의 엄마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매니저는 이날 "그녀는 상심한 상태지만 큰 딸과 11살짜리 쌍둥이를 위해 힘내려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벤자민 키오를 사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벤자민 키오는 1992년생으로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전 남편인 가수 대니 키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대니 키오 사이에는 벤자민 키오 외에도 누나인 라일리 키오가 있다.


벤자민 키오의 외조부인 엘비스 프레슬리는 '로큰롤의 왕'으로 불리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하운드 독'(Hound Dog), '하트브레이크 호텔'(Heartbreak Hotel) 등의 명곡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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