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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돋보기]“비욘드미트, 대체육 소비자 스펙트럼 확대로 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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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돋보기]“비욘드미트, 대체육 소비자 스펙트럼 확대로 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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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식물성 고기 생산 전문 업체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BYND US)에 대해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높아진 소비 세대의 변화로 대체육 소비자의 스펙트럼이 확대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욘드미트는 미국의 식물성 대체육(肉) 생산·판매 전문 업체다. 진짜 고기 같은 맛과 형태를 구현하는 제품 경쟁력으로 푸드테크 기업으로 인식되며 지난해 5월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100% 식물성 기반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제품을 출시하며, 소고기 패티 형태의 ‘비욘드 버거’가 매출의 64%를 차지하는 플래그십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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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채식과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트렌드 형성하고 있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이는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높아진 세대 중심의 소비 세대의 교체가 진행된 데 따른 것”이라며 “고성장 중인 대체육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비슷한 단백질 공급원인 식물성 우유 시장과 비교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식물성 우유 시장 규모는 동물성 우유 시장의 13% 수준이며, 현재 대체육은 일반고기 시장의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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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미트의 제품은 맛과 질감, 영양 측면에서 전통적 사업자와 현재의 경쟁사와 비교해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지목된다. 임 연구원은 “특히 신선 식품 형태의 공급은 식물성 고기 산업에서는 혁신적인 변화이며, 더불어 초기 시장 진입자로서의 점유율 우위 가능성도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대체육 시장의 확대, 고마진 푸드서비스와 레스토랑 중심의 고객사 확대, 상품 라인업 확대 등은 기회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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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생산 측면에서의 낮은 진입장벽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의 성장 영속성에 대한 의구심, 일반 고기와의 패리티 가격(정부가 다른 물가와 균형을 이루게 결정하는 농산물의 가격) 등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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