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검사 내전' 김웅 "秋 최후통첩, 사채업자 내용증명 같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연합뉴스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에 발동한 수사지휘권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자 '하루를 더 기다리겠다'라고 최후통첩을 전한 가운데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이 추 장관의 최후통첩에 "사채업자가 보내는 내용증명 같다"라고 비판했다.


'검사 내전'의 저자이자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법에 있다고 마구잡이로 지휘할 수 있다는 논리라면 헌법에 규정되어 있으니 대통령이 마구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는 것과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을 위해 건 전화는 사(私)가 아닌 공(公)이고, 사(邪)가 아닌 정(正)인가"라고 거듭 비판했다.


앞서 추 장관은 같은 날 오전 대변인실을 통해 윤 총장에게 수사 지휘권에 대한 수용 여부를 답변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추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 (윤석열)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다"라고 했다.


윤 총장은 지난 2일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한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절차를 중단하고 지휘에서 손을 떼라는 내용의 수사지휘를 받고도 이날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