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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단장 "강정호, 복귀 철회 밝혀…선수 의사 존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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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내 욕심이 여러 사람에게 짐이 됐다는 걸 깨달았다"

국내 프로야구 유턴을 추진한 강정호(32)가 거센 비난 여론에 결국 복귀를 철회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내 프로야구 유턴을 추진한 강정호(32)가 거센 비난 여론에 결국 복귀를 철회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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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가 복귀 의사를 철회한 강정호(32)의 결정을 수용했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29일 "어제(28일) 밤 강정호의 연락을 받았다."며 "강정호는 본인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구단 내부에서 강정호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는데 우리 구단은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강정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밝혔다.


강정호는 "제 욕심이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 키움 구단, 그리고 동료들에게 짐이 됐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며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23일 사과 기자회견을 한 이후 본가인 광주에 머물며 고심하다 28일 서울로 상경해 에이전트 측과 상의 후 철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강정호는 2006년 히어로즈 유니폼과 함께 KBO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팀을 옮겼다.


메이저리그에서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논란을 빚었다.


강정호는 미국 당국의 비자 발급 거부로 2017년을 쉬고 2018년 다시 미국 땅을 밟았지만, 이전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2019시즌이 끝난 뒤 퇴출당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내고 국내 복귀를 본격적으로 추진했으나 여론의 거센 뭇매를 맞고 이날 복귀를 포기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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