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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부터 페북·인스타까지…"비대면 쇼핑 큰손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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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SKT '11번가' 협업 추진
'페이스북 샵스'도 국내 상륙

카톡부터 페북·인스타까지…"비대면 쇼핑 큰손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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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카카오톡(카톡)부터 페이스북까지 IT 플랫폼들이 비대면(언택트) 쇼핑 큰손 모시기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쇼핑 수요가 늘면서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SK텔레콤 은 카톡에서 SK텔레콤 쇼핑몰 '11번가'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험하고 있다. 최근 카톡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더보기' 탭에 11번가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속할 수 있는 버튼이 만들어졌다.

카카오는 그동안 카톡에 '쇼핑하기',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의 커머스 사업을 운영해왔는데, 이번에 11번가 서비스도 추가하는 것이다. 카톡에 타사 서비스가 도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해당 서비스는 카톡 이용자 일부에게 무작위로 노출되고 있다. 카톡 아이디로 11번가에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할 수 있다. 또 상품 구매 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카톡 메뉴에 11번가를 추가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정 기간 사용성을 판단한 뒤 계속 11번가를 노출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SK텔레콤과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 2월 "이동통신·커머스·콘텐츠·모빌리티·인공지능(AI) 등 사업 분야에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적 협력을 해왔다"며 "그 중에서도 커머스 사업 부문이 가장 빠르게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이용자 수가 2000만명에 달하는 페이스북도 최근 무료 온라인 상점 개설 서비스 '페이스북 샵스'를 국내에 선보이며 온라인 쇼핑객 잡기에 나섰다. 지난달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 페이스북 샵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한국을 포함한 8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로 확대 출시한 것이다.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이용자는 페이스북 샵스를 통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상에서 무료로 각자의 디지털 상점을 개설하고, 자사의 제품을 직접 홍보·판매할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개설한 샵은 인스타그램과도 바로 연동된다. 업계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층 이용자들이 인스타그램을 애용하는 만큼 이들 수요가 기존 온라인 쇼핑에서 넘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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