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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10일부터 국가안전대진단 실시…어린이보호구역·건설현장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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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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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일주일 뒤인 6월 10일부터 한 달간 국가안전대진단이 실시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병행하게 돼 작년에 비해 기간은 절반, 대상은 3분의 1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다만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어린이보호구역, 건설공사 현장 등에 대해서는 더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선 담당자들께서는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는 자세로 시설 하나하나를 세심히 확인하고 보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또 "올해는 폭염과 집중호우가 더 잦을 거라는 예보도 있어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힘든 여름이 될 수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정부가 더 긴장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핵심은 예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폭우와 강풍에 취약한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제때 보수·보강해 달라"며 "특히 강원도처럼 산불이 났던 지역은 산사태 방지 조치를 신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수온이 높아지면 녹조·적조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업해야 한다"며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상황별 대처방안을 지자체에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고 그 이행상황을 매일같이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방안과 관련해 "그간 신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240여건을 해소한 바 있다"며 "오늘은 수소경제, 드론, 바이오헬스 등을 중심으로 한 규제혁신 방안을 보고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으로 수소충전소의 융복합구축과 상업시설 설치가 가능해져 수소경제 인프라 보급이 촉진될 것"이라며 "드론 인증 절차의 간소화는 새로운 제품의 출시를 앞당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외유입 야생동물 관리체계 개선 방안과 관련해서는 "해외에서 들여오는 야생동물에 대한 관리를 수입, 통관, 유통의 전 주기에 걸쳐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했다"며 "대책의 성패는 실천에 달려있다.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고, 행정조치로 가능한 사안은 즉시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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