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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JYP엔터테인먼트, 1분기 호실적에도 올해 코로나19 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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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미래에셋대우는 1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13% 내린 2만700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내놓았지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공연 중단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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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JYP엔터테인먼트는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132% 늘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글로벌 향 디지털 콘텐츠 매출 지속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돋보였다”라며 “트와이스 공연 관련 일본형 MD 매출이 앞당겨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음반 음원 매출액은 ITZY의 신규 앨범 판매량(13만4000건)이 지난 앨범 대비 약 15% 늘면서 10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 늘었다. 콘서트 매출액은 13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콘서트와 팬미팅 취소 영향이 1분기 후반부터 나타났기 때문이다. 기타 매출액은 179억원으로 전년대비 135% 늘었다. 트와이스의 아레나 투어 MD 판매 분이 예정보다 이른 시점에 인식됐기 때문이다.


연간 매출액은 1420억원,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2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공연 활동이 전면 중단 상태로 아티스트 수익화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정엽 연구원은 “트와이스와 GOT7의 꾸준한 성장에 이어 스트레이키즈, ITZY 등 신인급 라인업이 수익화되는 시기라 아쉬움이 크다”라며 “지난 5개년 간 회사의 콘서트 매출액은 전체의 12%를 차지해왔다는 점과 MD 매출액도 이익 기여도가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실적에 대해 보수적 가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엔터 업종은 코로나19 해결책 없이는 부진이 불가피하다. 공연 재개 시점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 빅히트 상장 추진 등은 불확실성 해소까지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아울러 공연 등 매니지먼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정대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박정엽 연구원은 “꾸준한 음반 발표와 IP 영향력 등 이 회사의 장점들이 비우호적 환경에 가려지고 있다”라면서도 “각 라인업의 앨범 판매도 무난히 증가하고 있어 수익원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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