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진중권 "김어준과 비교 적절치 못했다…마약탐지견 모독해 죄송"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어준, 라디오서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주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7일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 '배후설'을 제기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마약탐지견'에 비유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마약탐지견을 모독했다는 비난이 쇄도. 비유가 적절치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탐지견은 뛰어난 후각 능력으로 우리를 도와준다"며 "반면, 김어준은 그렇게 후각이 뛰어나지 않는다. 그가 맡는다는 냄새는 사실 제 몸이 풍기는 냄새"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존재 자체가 음모론이다 보니, 늘 몸에서 음모의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이 할머니 기자회견문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한 김 씨에 대해 "걸어 다니는 음모론"이라며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냄새 좋아하니 방송 그만두고 인천공항에서 마약 탐지견으로 근무하면 참 좋겠다"고 했다.

김 씨는 전날(26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할머니의 배후설을 제기했다.


그는 "기자회견문을 읽어 보면 이용수 할머니가 쓰신 게 아닌 게 명백하다. 시민단체들이 조직을 이끌 때 드러나는 단어"라며 배후자로 최용상 가자인권평화당 대표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굉장히 뜬금없는 얘기를 하셨는데 여기서부터 누군가의 의도가 반영돼 있다"며 "누군가 왜곡된 정보를 드렸고 그런 말을 옆에서 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