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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윤미향, 조금만 버티자는 심산이면 큰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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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가 11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343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가 11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343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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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미래한국당은 27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를 향해 “21대 국회가 코앞이니 조금만 버티자는 심산이라면 큰 착각”이라며 “눈앞에서 사라지면 잊혀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익선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당선인이 사라졌다. 지난 19일 이용수 할머니를 예고도 없이 찾아가 사죄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한 후 8일째 감감무소식”이라며 “성추행 사건을 저지르고 종적을 감췄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닮아도 너무 닮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집권여당은 총선 후 윤미향 사태가 불거지자 KAL기 동체 인양과 사고 원인 재조사, 현충원 친일파 묘지 파내기,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재조사 등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로써 윤미향 사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멀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우리 국민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집권여당은 ‘눈앞에서 사라지면 잊혀지고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는 논리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선 안 된다”며 “177석이라는 엄청난 힘으로 아무거나 해도 된다는 식은 곤란하다. 진영 논리로 피아를 구분 짓고 법치를 흔들어서는 더더욱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위안부 할머니 한 분이 또 세상을 뜨셨다. 이제 17분 만이 살아 계신다”며 “그분들의 명예를 생각한다면, 생전에 그 한을 정말로 풀어 드리고 싶다면 윤 당선인을 하루 빨리 사퇴시키고 국민 앞에 사과함으로써 책임 있는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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