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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역구 판세 분석, 민주당 130석 이상·통합당 최대 130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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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21대 총선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 참석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양당 당직자들이 출정식을 마친 뒤 박수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21대 총선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 참석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양당 당직자들이 출정식을 마친 뒤 박수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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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강나훔 기자] 21대 총선을 일주일 앞둔 8일 지역구 253개 의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30석 이상', 미래통합당은 '최대 130석'을 확보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7일 '유시민의 알릴레오' 인터뷰에서 "목표로 한 130석은 무난히 확보하겠지만 수도권 중심으로 경합지가 많기 때문에 (목표 의석수) 상향 조정을 함부로 할 수는 없다"며 "경합 지역에서 우리가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내부 판세 분석을 통해 수도권 85~87곳, 충청권 17~19곳, 호남권 26곳, 영남권 11~13곳, 강원·제주 6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반면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8일 기자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에 바람을 일으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목표는 지역구에서 130석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수도권 25~27곳, 충청권 16곳, 영남권 37~39곳, 강원·제주 4곳에서 우세하거나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고 봤다.

민주당은 특히 가장 많은 의석이 달린 수도권에서 안정적인 승리를 예측했다. 다만 이 대표는 서울 송파을, 경기 고양갑, 인천 연수을 등을 초접전지로 봤다. 이 대표는 "서울에서는 송파을이 초접전 지역이다. 심상정 의원이 출마한 경기 고양갑, 서울 동작을, 이정미 의원 나온 인천 연수을도 접전지역"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경기에서는 이탄희 판사가 출마한 용인정과 남양주병이 초접전지역"이라며 "양평의 경우 우리에게 원래 어려운 지역이다. 예상보다 많이 따라갔는데 그 옆 이천은 우리가 지금 앞서고 있다"고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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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줄곧 열세를 보여왔던 수도권에서 반등을 전망했다. 박 위원장은 "수도권은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대부분이 접전일 정도로 접전지역이 늘고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광진을, 동작을을 꼽았다. 종로선거에 대해서도 "좋아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 초접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판세, 특히 여론조사를 기초로 한 판세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통합당은 대구·경북에서 각각 완승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호남 28개 지역구 중 26곳을, 통합당은 대구·경북 25개 지역 중 24곳에서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승부처인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미래통합당이 자신감을 내보였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합지역(부산 4곳, 울산 1곳, 경남 3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구에서 의석을 모두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부산의 경우 사상(장제원)과 북강서을(김도읍)에서 확실히 의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민주당은 PK 지역 11~13곳에서 우세 또는 경합우세를 점쳤다. 특히 부산에서는 북강서갑(전재수), 남구을(박재호), 중영도(김비오) 등을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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