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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또 경신...원격근무서비스 업체 '알서포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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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재택·원격근무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알서포트가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수요가 급증하는 등 언택트(비대면) 라이프스타일이 정착될 것이란 전망에 연일 상승세가 매섭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서포트는 6일 전 거래일 대비 18.38% 오른 6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31일 정부의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 추진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기록한 6070원의 최고가를 또 한번 경신한 것이다. 올해 들어 가장 저점이었던 지난 19일 2395원 대비 상승율로 보면 보름 만에 155.53% 급등했다.

알서포트는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의 원격지원 및 제어 소프트웨어 업체로 리모트콜(원격지원), 리모트뷰(원격제어), 리모트 미팅(화상회의) 등의 원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격지원은 고객이 겪는 문제를 원격에서 해결해 주고, 원격제어는 업무 방식이 그대로 담긴 사무실 PC를 원격에서 제어해 어디서든 같은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화상회의는 웹 상에서도 오프라인처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알서포트는 지난해 매출액 285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조업 등 전통 산업군에서도 재택 근무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이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달 말까지 원격회의 솔루션인 화상회의 서비스와 원격제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화상회의 신청 기업이 3500곳을 넘자 알서포트는 두 달 사이 서버를 50배 가량 증설했다. 전체 데이터 이동량의 40% 가량은 교육분야에 해당한다. 특히 비대면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각종 증명서나 자산운용현황 등의 금융서비스도 비대면 영상 상담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관련 서비스 사용량도 급증세다.


알서포트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33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79%, 72.41%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영업외측면에서 올 1분기에 일회성 파생상품처분손실이 161억원 발생한 것은 옥에 티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무료 프로모션 후에도 일부 기업은 유료 전환 후 원격 근무제를 계속 시행하는 등 알서포트 입장에선 향후 실적 개선세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재택근무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간 언택트 서비스 증가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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