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920억에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인수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LG생활건강 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유럽 더마화장품 브랜드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억2500만파운드(한화 약 1923억3625만원)로 2018년 말 연결자산총액의 약 3.6%에 해당한다.

피지오겔은 독일에서 시작된 더마화장품·퍼스널케어 브랜드로 아시아와 유럽, 남미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더마화장품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로 LG생활건강 은 2014년 인수한 CNP(차앤박화장품) 브랜드를 2019년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성공하는 등 더마화장품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은 기존 성공 체험을 기반으로 피지오겔 인수 후 더마화장품과 퍼스널케어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연구 및 생산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피지오겔을 글로벌 대표 더마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