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가구·가전 등 전국 15개 점포서 웨딩페어

현대백화점이 봄 웨딩시즌에 맞춰 전국 15개 점포에서 '웨딩페어'를 연다. 봄철 결혼 시즌을 앞두고 가구ㆍ가전ㆍ예물 등 혼수마련을 위해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기 때문이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다음 달 8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혼수 리빙 페어'를 연다. 행사에는 리네로제ㆍ돌레란ㆍ에이스ㆍ시몬스ㆍ템퍼 등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를 선보인다. 판교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웨딩페어'를 열어 삼성전자ㆍ디자인벤쳐스ㆍ실리트ㆍ르쿠르제 등 프리미엄 혼수 가전ㆍ가구ㆍ주방용품 브랜드의 특가 상품을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예비부부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더 클럽웨딩'의 할인 혜택을 늘렸다. 100여개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대별 10% 상품권 증정행사를 하고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 12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0만원 할인권 증정, 회원 가입 후 9개월간 구매 금액의 5% 상품권 리워드 등 백화점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리바트 전국 11개 직영 전시장 '리바트스타일샵' 10% 상시 할인, 현대렌탈케어의 상품 중 1, 2, 3개 품목 이상 계약 시 현대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나를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는 트렌드가 혼수시장에도 반영되면서 '프리미엄 혼수시장'은 확대되고 있다"면서 "더 클럽웨딩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예식장 계약서 혹은 청첩장을 지참해 전국 15개 점포 클럽데스크에 방문하면 가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